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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RAVEL NOTE/JAPAN

[일본] 후쿠오카 여행 2일차 뱃부 7개의 지옥온천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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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인 2일차! 오늘은 뱃부의 시그니처 투어?! 지옥온천 순례 일정이 있는 날입니당 까오 

1920년대부터 일본 안에서 핫했다던 온천 관광지! 겨울 일본하면 온천이 빠질 수 없지.

특별한 계획따위 없이 그냥 냅다 뱃부역으로 걸어가서 안내해주시는 분들께 물어보기로 했어요!

지옥온천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뱃부 스테이션

 

버스타는 터미널에는 우리나라 고속터미널처럼 식당과 다양한 매장들도 있고 투어 안내소?같은 곳도 있어서 좋아유.

일본분들이 한 친절하셔서 무슨 버스를 몇시에 타서 어디서 내린다음에 또 언제 이동하면 되는지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예약따위 안하는 극 P분들도 완전 가능!

 

터미널에 있는 프랜차이즈 같이 생긴 우동, 소바집에서 든든히 아침먹기 (맛은 쏘쏘.!)

 

조금 일찍나와서 식당이 안열어있어서 당황..했지만 뱃부역 구경하다가 오픈하자마자 호로록 아침먹고

버스를 타고 순례를 시작하기 좋은 '우미지옥(바다지옥)'으로 출발!

 

안내소에서 준 설명서 (혼또니 친절)

 

정류장에서 오른편을 보시면 "나 관광지다!"하는 느낌 폴폴 내는 곳을 향해 올라오시면 짜잔, 드넓은 바다지옥 도착!

주차장이 아주 드넓었어요. 저희는 뚜벅이라 상관없었지만 차로 오시는 분들도 주차부담 없을 듯 합니당

 

바다지옥 입장권 파는곳!
콤비네이션 티켓

 

보통은 대표적인 우미지옥과 가마토 지옥만 보시는 경우도 있던데

저희는 궁금하니까 그냥 다 보기로 했어요! 다 보면 2,200엔 정도 합니다! (개별적으로 계산하는 것 보다 이득!!)

콤비네이션 티켓은 어느 지옥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요! 

 

카와이 계란통

 

1. 바다지옥

완전 에메랄드빛 물에 연기가 풀풀나는 바다지옥은 신비로운 느낌이 강했는데 

온천 중간에 계란을 담은 통하나가 있어서 너무 귀여웠다는..!

 

바다지옥 바로 앞에서 푸딩과 계란 먹방

 

온천 안에 있는 계란을 보고 말았기에.. 먹어줘야쥬!! (하지만 딱히 특별한 맛은 없음. 하지만 신남!!)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족욕탕!!!!

겨울에 따듯한 물에 몸지지는 거 좋아하는 살암 나야나!!!!!!!

바다지옥에 오실 때는 걷어올리기 편한 하의 필수 입니당.

 

족욕탕(발의 온천)
딱 좋게 따듯한 온도라 넘 기분좋음

 

2. 대머리 스님 지옥

신나게 바다지옥을 구경한뒤 다음 온천으로 고고!

다음온천은 이름도 너무한 '대머리스님지옥'

처음 들었을때 "뭔 온천 이름이 저래.."했지만 가보고 나니 이건 '대머리 스님 지옥'이 아닐수가 없음.

정말 디스이즈 스님 그레이 컬러... 

 

몽글몽글한 그레이 핫 워러

 

만져보고 싶은 비주얼이지만 (도자기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컬러..) 이래뵈도 온천인지라 

정신차리고 구경만 하고 왔어요!

 

3. 가마솥지옥

방구냄새 1등 지옥... 

방구냄새 짱인 온천수 마시는 곳도 있어유.. 10년 젊어진다는데 방구는 못먹겠더라구요.. 

 

 

4. 귀산지옥(악어지옥)

제일 두렵기도하면서 궁금했던 귀산지옥..!

제가 제일 좋아하고도 무서워하는 악어가 천지 사방에 있어요..

온천열을 이용해서 악어를 사육하던 곳이래요! 그래서 그런건지 악어들이 정말 가만히 있거나 아주아주 천천히 움직여서 더 눈물나게 무서워요.. (무서워하면서 뚫어져라 관찰하는편)

 

 

 

5. 흰 연못지옥

제일 평화로웠던 곳.. 물 색도 예쁘고 분위기가 완전 조용해요! 

악어로 놀란 맘 진정하기 딱 좋음.

 

 

6. 피바다지옥

제목이 제일 무시무시한 피바다지옥은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별거 없는 느낌이에용

그리고 물 색깔이 생각보다 코랄느낌이라 예뻐요..*-*

 

 

7. 회오리지옥

마지막 회오리지옥! 

피바다지옥 바로 옆에 있어서 숭숭 걸어가면 됩니다!

들어가면 사진처럼 작은 폭포같은 게 떡하니 있는데 

이게 몇분 간격으로 완전 퐝!!!!!! 온천수가 터집니다.

공연보는 느낌이었어요! 언제 시작될지 명확하게는 모르는!

다들 저거 맞은편에서 관객처럼 앉아서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던 회오리 지옥!

 

 

뱃부에 오셨다면 지옥온천 쭉 한번 구경하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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